조권, 코로나19 격리해제 "맛을 느끼는 소중함 깨달아"

그룹 2AM 조권이 코로나19 격리해제 사실을 알렸다.
조권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7일간의 자가격리 생활 끝"이라는 장문의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조권은 "모두 걱정 많으셨죠? 7일간의 격리생활이 끝나고 다시 건강하게 돌아왔습니다. 신종플루부터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는 저를 비켜가지 않았네요"라고 말했다.
사진에는 '지금은 몇 시? 지금은 2AM!' 라는 문구가 적힌 청록색 케이크가 담겨있다. 그는 "무엇보다 저희 2AM의 9년 만에 콘서트를 누구보다 손꼽아 기다려주셨을 팬분들 생각하면 너무나도 속상한 확진날을 맞이했었어요"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저는 다행히 발열은 없었지만 인후통과, 후각 미각상실로 인한 증상으로 확진날부터 며칠 고생했어요. 특히 냄새와 맛을 못 끼는 게 제일 곤욕이었습니다. 잠시 장금이가 된 줄"이라며 확진 증상을 설명했다.
조권은 "맛을 느끼는 것이 이렇게 행복한 건 줄 익숙함에 속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요. 왜냐하면 콘서트 준비 정말 열심히 했거든요"라고 다시 만날 날을 기약했다.
조권은 백신 3차 접종까지 완료했지만 1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2AM 멤버인 임슬옹과 정진운도 12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12~13일 예정됐던 2AM 완전체 콘서트가 취소됐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조권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