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이 국민 '첫사랑' 타이틀에 감사해 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은 '내 머릿속 OOO 특집'으로 꾸며져 손예진이 '영원한 국민 첫사랑'으로 출연했다.
유재석은 "손예진 씨가 21세기 멜로의 주역으로 불리지 않나. '클래식', '여름향기','내 머리 속의 지우개', 등 많은 작품에 출연하셨다"고 소개했다.
그는 "한국 멜로 역사에 길이 남을 레전드 장면이 영화 '클래식'에 있다"면서 "자전거 탄 풍경의 노래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을 들으면 머릿속에 자동적으로 '클래식'이 생각난다"고 감탄했다.
이어 영화 '클래식'중 한 장면이 나왔다. 비 오는 날, 손예진과 조인성이 외투를 우산 삼아 함께 캠퍼스를 뛰는 모습이었다.
유재석은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에서는 포장마차 고백 장면이 유명하지 않나"면서 "많은 분들이 손예진은 이 두 개의 장면으로 한국 영화사에서 자기 할 일을 마쳤다고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이 "특히 손예진 씨는 '첫사랑'하면 떠오르는 배우로 1위에 선정되셨다"라고 말했다.
손예진은 "내가 언제까지 그 얘기를 듣겠냐"면서 "시간이 지나면 그런 이야기를 들을 수 없을 것이다. 또 그 나이에 맞는 다른 수식어를 기다릴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손예진은 지난 10일 배우 현빈과
'유퀴즈'는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가 다양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한예린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