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소속사 아이오케이는 비아이가 미국 대형 에이전시 와서맨(Wasserman)과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와서맨은 콜드플레이, 이매진드래곤스, 애드 시런, 스크릴렉스 등 유명 글로벌 아티스트를 담당하는 에이전시다.
소속사는 “미국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영향력이 큰 에이전트로 빌리 아이리시를 담당하는 톰 윈디시가 비아이를 맡게 됐다”며 덧붙였다.
와서맨 측도 공식 홈페이지 아티스트 리스트에 비아이의 이름을 추가하며 지원사격을 펼치고 있다.
앞서 비아이는 지난달 '그래민 글로벌 스핀'에 첫 번째 K팝 아티스트로 참여해 무대를 꾸민 바 있다. '그래미 글로벌 스핀'은 미국의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이자 권위 있는 음악상으로 평가받는 그래미가 다양한 음악과 아티스트를 알리기 위해 기획한 공연 시리즈이다.
또한 비아이는 지난해 데뷔 7년 만의 첫 정규앨범 'WATERFALL (워터폴)'을 발매하고 솔로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 비아이가 전곡 작사, 작곡한 'WATERFALL'은 발매 직후 아이튠즈 앨범 차트 24개 지역 1위를 기록했으며, 미국 유력 매체인 타임지로부터 '2021년 최고의 K-POP 노래와 앨범 (The Best K-
한편, 비아이는 지난해 9월 대마초와 마약의 일종인 LSD를 사들이고 이를 일부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았다. 그가 항소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