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밤 방송된 tvN '고스트닥터' 14화에선 차영민(정지훈 분)과 고승탁(김범 분)이 그들의 연결고리가 테스(성동일 분)라는 것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승탁은 정지훈에게 아버지 죽음을 알리며 "늘 나 때문에 누군가 또 죽게 될까봐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젠 그렇게 못 살겠다"며 "나, 내 손으로 사람 살리는 의사 만들어달라"고 청했다.
이어 "교수님이 나 이렇게 바꿔놨다. 죽어서도 포기 못하는 그 의사 가운의 무게 감당해보겠다. 교수님처럼, 그 어르신처럼"이라 덧붙였다.
고승탁은 테스에게 "혹시 저 때문에 못 떠나신거냐"고 물었다. 테스는 "그랬다면 어쩔거냐. 이제라도 나 보내줄거냐"고 답했다. 고승탁은 "그때 왜 저를 살리신 거냐"고 물었다. 테스는 "그땐 내가 의사 가운을 입고 있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테스는 "도망만 다니던 놈이 어느날 저
차영민은 "너랑 나, 그 양반이었나보다. 종교, 혈액형, 별자리가 아니라. 누군가의 몸을 빌려 너와 나를 살린. 맞다. 흉부외과 오준명 박사님"이라 말했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