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끝밥' 김승혜, 조세호 센스에 "진짜로 잠시 심쿵"

‘여심 코치’로 등판한 김승혜가 조세호에게 “진짜로 잠시 심쿵했다”고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NQQ와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가 공동 제작하는 ‘고생 끝에 밥이 온다(이하 고끝밥)’ ‘고끝밥’에서는 조세호가 여심을 잡기 위해 ‘여심 코치’ 겸 ‘옛 썸녀(?)’ 김승혜와 상황극 데이트에 나섰다.
조세호는 “요즘은 바빠서 데이트도 못 했네? 운동하는 거 힘들지 않아?”라며 저돌적으로 다가갔고, 이에 김승혜는 “왜 이렇게 무섭게 다가와”라며 쑥스러워했다.
이에 조세호는 “너랑 단둘이는 처음이라...늘 다같이 만났으니까”라고 답했고, 김승혜는 “왜 그때 둘이 안 만났어?”라며 궁금해했다. 그러자 조세호는 “그때는 조심스러워서...혹시 상대방의 입장은 그렇지 않은데 내가 그런 분위기를 연출하면, 괜히 불편해질까봐 그랬지”라고 설레는 진심을 드러냈다.
이후 두 사람은 ‘여자친구가 화장실에 다녀오다가 휴지를 달고 온 상황’을 비롯한 여러 돌발 미션을 헤쳐나가며 데이트를 이어갔다. 휴지를 달고 온 김승혜를 위해, 조세호는 식탁 밑에서 휴지 꽃을 만드는 척하며 김승혜에게 달린 휴지를 슬쩍 빼내는 센스를 보였다.
모든 상황이 종료된 뒤 김승혜는 “다른 건 다 별로였는데, 그 모습 보고 약간 진짜 심쿵했다”고 고백해 모두의 환호를 자아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