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윤 “노래는 제 삶, ‘싱어게인’ 덕에 다시 살게 돼”

가수 한승윤이 '싱어게인'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승윤은 15일 오후 3시 서울시 마포구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첫 솔로 미니앨범 '러벤더(Lovende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을 공개했다.
한승윤은 지난 2021년 종영한 '싱어게인' 시즌 1에 출연해 뛰어난 실력과 훈훈한 외모로 눈도장을 찍었다. ‘싱어게인’ 후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던 만큼, 저도 많이 느꼈다. 아무래도 가족들이 많이 보는 프로그램이다 보니까 어린 친구들부터 부모님 세대까지 알아봐 주신다. 식당에 가면 만두도 주시고, 떡도 주시더라"라고 빙긋 웃었다.
‘싱어게인’은 본인에게 어떤 의미냐는 말에는 "제목 그 자체였던 것 같다. 노래를 다시 할 수 있게 해준 프로그램이다. 노래가 제 삶이고 일상인 사람이라, 노래를 다시 할 수 있게 해줬다는 것은 숨통을 트일 수 있게 만들어 준 것이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러벤더'는 사랑이 끝났음을 애써 외면하며 이별을 거부하는 남자의 마음을 묵직하고 몽환적인 밴드 사운드로 풀어낸 모던 록 발라드 넘버다. 이날 오후 6시 발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l유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