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서장훈이 이혼 후 딸을 보지 못하는 40대 남성의 사연에 안타까워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전처가 딸을 보여주지 않는다는 40대 남성 의뢰인이 출연했다. 의뢰인은 딸의 면접 교섭권 문제로 전처와 갈등을 겪고 있었다.
의뢰인은 "딸을 보고 싶은데 전처가 보여주지 않는다. 딸은 현재 7살이다"라며 "전처는 재혼을 했다. 재혼하기 전까지만 해도 일주일에 한 번씩 서울에 올라와서 딸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전처의 재혼 상대는 나도 알고 지내던 사람이다"면서 "딸이 초등학교를 입학하는데 전처가 내게 성본을 바꿔달라고 부탁하더라"고 덧붙였다.
서장훈은 "전처가 아무리 재혼을 하더라도 천륜을 거스를 순 없다"면서 "무조건 안 본다고 버텨서 될 일이 아니다"라고
이수근도 "혈육이라는 건 안 보고는 못 산다. 어른들의 사고방식 때문에 아빠와 아이가 갈라설 수는 없다"고 공감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선녀 보살 서장훈과 동자 이수근이 신통방통 해결책을 제시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한예린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