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부평역사박물관에 목소리 재능 기부

↑ 구혜선 재능기부 사진=부평역사 박물관

배우 구혜선이 부평역사박물관을 소개한다.

14일 부평구에 따르면 부평역사박물관이 15일부터 구혜선이 참여한 오디오 가이드를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이번 오디오 가이드는 코로나19로 박물관을 찾는 주민들에게 대면 해설 서비스 제공이 어려워짐에 따라 관람객이 자신의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비대면 전시 해설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다.

전시실에 설치한 QR코드 안내판이나 박물관 홈페이지 VR 전시관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부평역사박물관은 부평 출신의 유명인이 박물관과 전시 유물을 소개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배우 구혜선에게 재능 기부를 요청했고, 구혜선은 흔쾌히 목소리 무상 기부를 결정했다.

구혜선은 부평역사박물관을 관람하며 효과적인 전시 해설이 될 수 있도록 전시의 구성과 유물도 꼼꼼히 살폈다. 총 7시간이 넘게 이어진 녹음에도 미소를 잃지 않고 집중하는 열정을 보여줬다.

구혜선으ᅟ,67;ᆫ “학창시절에는 부평에 박물관이 없었는데, 이렇게 뜻깊은 공간이 부평에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이번 계기로 부평의 뜻깊은 역사를 보다 자세히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지쳐 있는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보다 많은 분들이 부평역사박물관에 방문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