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개그맨 윤택이 고교 자퇴 후 방황한 시절을 떠올리며 어머니에게 죄송한 마음을 표현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신과 한판'에는 윤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윤택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제주도에서 전국 체전이 있었다. 그 때는 농구 금메달을 쉽게 땄다"면서 농구에 소질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 후 농구 명문 고등학교로 진학했다. 전국 농구 수재들이 다 모여있더라.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농구를 포기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운동을 그만둔 후 입시 준비를 시작했다. 공부에 관해서 아무 것도 모르겠더라. 선생님들에게 무시를 당했다"면서 "스트레스를 받아 학교를 자퇴했다. 고등학생 시절에는 가출도 했고, 많이 방황했다"고 돌아봤다.
김구라가 "어머니를 많이 힘들게 하셨을 것 같다"고 물어보자 윤택은 "맞다. 어머니께서 펑펑 우신 적이 많다. 그 때를 생각하면 굉장히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엄마와의 관계가 너무 후회로
'신과 한판'은 환생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라는 가정아래 저승 문턱에서 다시 한번 '2회차 인생'을 열기 위한 토크쇼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한예린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MBN '신과 한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