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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영화 `나일강의 죽음` 포스터 |
‘나일강의 죽음’이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나일강의 죽음’(감독 케네스 브래너)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주말 동안 9만 4613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4만 1198명이다.
동명의 소설이 원작인 ‘나일강의 죽음’은 신혼부부를 태운 이집트 나일강의 초호화 여객선에서 살인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탐정 에르큘 포와로가 조사에 착수하지만 연이은 살인 사건으로 탑승객 모두가 충격과 혼란에 휩싸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디즈니가 내놓는 애거서 크리스티 시리즈 2번째 편으로, 1편 ‘오리엔트 특급 살인’에 이어 명배우 케네스 브래너가 연출 주연 1인 2역을 맡았다. ‘원더 우먼’ 갤 가돗을 비롯 ‘블랙 팬서’ 레티티아 라이트, ‘캡틴 마블’ 아네트 베닝, 넷플릭스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 에마 메키, HBO MAX ‘왕좌의 게임’ 로즈 레슬리 등이 출연해 화려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2위는 배우 강하늘 한효주 이광수 권상우 등이 출연한 ‘해적: 도깨비 깃발’(감독 김정훈)이 차지했다. 같은 기간 6만 5298명을 동원, 누적 관객 수는 121만 2392명이다.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렸다.
3위는 배우 설경구 이선균 주연의 영화 ‘킹메이커’(감독 변성현)가 이름을 올렸다. 4만 8705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는 70만 7268명을 기록했다.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네 번 낙선한 정치인 김운범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담았다.
4위는 지난해 12월 개봉해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마블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감독 존 왓츠)이다. 주말 동안 2만 1602명을 동원했다. 누적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