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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희도가 자신의 우상이던 아시안 게임 금메달리스트 고유림에게 승리했다.
13일 방송된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나희도(김태리)와 고유림(김지연)은 나희도의 입부 테스트로 펜싱 대결을 벌였다.
나희도는 예상 외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고유림과 접전을 펼쳐 태양고 펜싱부원들을 놀라게 했다.
사실 5년 전 펜싱 신동 나희도는 고유림에게 승리한 적이 있었다. 고유림을 꺾고 전국 소년 체육 대회에서 우승한 나희도는 고유림에게 악수를 건냈으나 고유림을 무시했다.
당시 고유림은 어머니에게 나희도의 실력에 대해 "겁을 먹었다. 겁이 나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고유림은 나희도를 보며 이때의 기억을 다시 떠올렸다.
결국 나희도가 15 대 14로 고유림에게 승리했다. 승리 후 악수를 건내는 나희도에게 고유림은 기분 나쁘다는 듯이 손을 터치하고 돌아섰다.
양찬미(김혜은)은 나희도와 고유림을 비롯한 펜싱부원들을 모아놓고 나희도에게 소감을 물었다. "이겨서 기분 좋긴 한데, 이렇게 다 있는 데서 물어보셔야겠냐?"고 물었다.
양찬미는 고유림에게 나희도를 공부했냐고 물으며 "아니다"라고 대답한 고유림에게 패인을 설명했다.
양찬미는 고유림에 "너는 나희도에 대해 몰랐다. 성인들이 가장 까다로워 하는 상대가 너희처럼 안 알려진 고
김지연은 "너는 네가 못하는 걸 인정하기 싫어서 날 좋아하는 거다"라고 말하자 나희도는 "헛소리하지 말고 발목 부상 조심해. 너 그것 때문에 몸 사린 거 알거든?"이라고 쏘아붙였다.
[허건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