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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웨이’ 박종환 사진=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 캡쳐 |
13일 오후 방송된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히딩크 감독 이전에 대한민국에 첫 4강 신화를 안긴 대한민국 축구의 전설, 박종환 감독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박종환은 병원을 찾았다. 그는 “나이는 많으니까 친구는 별로 없는데 제자들이 많다. 제일 못견디는 게 의리와 정 때문에 사는 사람인데 그게 무너질 때 상상할 수 없이 힘들다”라며 말했다.
이어 “나이가 들어가니까 뭘 느끼냐면 배신감이나 섭섭함이 아무것도 아닐 수 있는데, 어쩔 때 심하게 어지럼
이에 의사는 “연세가 있으니까 뇌가 나이에 따른 위축은 있지만 혈관 질환 같은 것도 없고 상태가 좋은 편이다. 어지러움이 심리적인 부분이 많은 것 같다”라고 진단했다.
박종환은 “우울증이라는 건 내가 느낄 수 있게 오는 게 아니라 갑작스럽게 와서 깜짝깜짝 놀란다”라고 힘들어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