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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민혜연이 근육감소증 예방을 위해 저분자 단백질 섭취를 권했다.
13일 방송된 채널A ‘산전수전 여고동창생’(이하 '여고동창생')에서 가정의학과 전문의 민혜연이 근육 감소증 위험을 줄이기 위해 저분자 단백질 섭취를 권했다.
이날 민혜연은 건강 수명의 핵심으로 근육을 제시했다.
민혜연은 "100세 시대라지만 수명이 늘어나는 건 크게 의미가 없다. 건강 수명이 늘었을 때 행복한 거다"며 "건강 수명을 결정하는 핵심이 근육"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근육은 몸 안에도 있다면서 근육이 단순히 겉만 감싸는 게 아니라 몸속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근육을 지키기 위한 방법으로 민혜연은 꾸준한 단백질 섭취를 강조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저분자 단백질을 권했다.
민혜연은 식물성 단백질과 동물성 단백질의 위험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식물성 단백질만 섭취했을 때는 필수 아미노산의 함량이 부족하다. 운동을 열심히 하고 식물성 단백질만 먹으면 오히려 근손실이 올 확률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반면 동물성 단백질은 지방이나 콜레스테롤 같은 건강에 좋지 않은 성분이 많이 포함됐기에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민혜연은 대안으로 저분자 단백질 섭취를 제시했다. 그는 저분자 단백질은 필수 아미노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고, 소화가 잘 돼서 근육을 지키는 데 좋다고 설명했다.
민혜연은 2015년부터 노인들에게 저분자 단백질과 류신을 섭취 시켰더니 낙상 사고 위험, 노쇠가 줄어들고. 신체기능지수가 향상됐다는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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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근감소증은 여성에게 더 심각한 문제로 드러났다.
민혜연은 "특히 여성은 완경 후 65세 이상일 때 근감소증 발병률이 남성의 2배가 넘는다. 그렇기 ??문에 여성은 근육에 대해 더 신경을 써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근육이 줄어들면 낙상 사고 위험이 늘어나고, 낙상 사고가 일어나면 거동이 불편해져 또 다른 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백질을 지키는 방법으로는 올바른 식습관이 제시됐다.
민혜연은 "근감소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단백질 섭취 부족이다"며 "기본적으로 근육을 만드는 재료가 단백질이다. 본인 체중 1킬로그램당 0.8~1.2그램을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혜연은 "중요한 건 매일매일 단백질을 꾸준히 섭취하는 거"라며 "단백질은 저장되지 않고 지방으로 쌓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여고동창생' 출연진들은 근육 감소에 대해 호소했다.
배우 김가연은 "건강검진 받았는데 마른 비만이라고 하더라. 지방에 비해 근육량이 너무 적으니까 마른 비만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김가연은 팔뚝에 나잇살이 생겼다며 나잇살을 없애는 게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박해미는 "나는 뱃살"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게스트로 출연한 애견인으로 유명한 배우 이용녀는 "예전에는 강아지를 앞에 30킬로그램,
이어서 이용녀는 "사탕 좋아하고, 걷는 게 느려졌다"고 걱정했다.
반면 박해미는 "난 거의 없는데"라며 건강을 자신했다. 이에 황석정은 단호하게 "거짓말"이라고 말하며 "뱃살"이라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허건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