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부른 번호로 로또 당첨" 인증글 화제

↑ 사진|스타투데이 DB

가수 영탁이 불러준 번호로 팬들이 로또 복권에 당첨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탁은 지난 1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출연했다.
이날 영탁은 신곡 홍보를 위해 룰렛 돌리기 도전에 나섰다. DJ 김태균은 “요즘 운이 좋냐”라고 물었고, 영탁은 “요즘 좀 안 좋다가 좋아지려고 하는 것 같다. 여기서 라이브 연습을 한다”고 말했다.
영탁은 첫 번째 도전에서 실패했으나, 두 번째와 세 번째 모두 신곡 부르기에 당첨됐다. 이에 DJ 김태균은 “이 분 로또 번호라도 불러줘야 할 것 같다. 잘 되면 6개 정도 부르고 간다”고 말했다. 이어 청취자들이 로또 번호를 불러달라고 요청하자, 영탁은 “로또를 안 하고 똥손”이라며 6, 17, 25, 33, 38, 41, 42 총 7개 번호를 꼽았다.
방송 이틀 뒤인 12일 제1002회 로또 복권 당첨 번호 ‘17, 25, 33, 35, 38, 45, 15’가 공개됐다. 이 가운데, 영탁이 불러준 숫자 7개 중 4개가 일치했다.
이후 온라인을 중심으로 영탁이 불러준 번호로 로또 복권 3, 4등에 당첨됐다는 인증글이 쏟아지고 있다. 한 팬은 “‘전복 먹으러 갈래’ 대박나려나 봐, 우리 가수도 좋은 일만 생기려나 봐, 오빠 고마워요. 이제 금손이야”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영탁의 지난 10일 팝 트로트 장르의 신곡 ‘전복 먹으러 갈래’를 발표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