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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홍성흔♥강정임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홍성흔은 새해맞이 번지점프로 다시 태어났다며 강정임에게 잘해주려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두 사람과 달리 화리, 화철 남매는 사이가 좋지 않았다. 하리가 샤워하러 들어간 사이, 화철이 문에 찰싹 붙어 닦달을 했던 것. 화철은 칫솔만 달라고 했지만 하리는 동생의 말을 무시했다.
화리가 욕실에서 나온 뒤 본격적으로 싸움이 붙었다. 하리는 "하루에 20분인데 배려해줄 수 없냐. 기다리면 안 되냐. 그렇다고 문을 쿵쿵치냐"면서 화를 냈다. 화철도 지지 않고 반격했다.
화리는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맨날 그런다. 문 쾅쾅쾅 치는 거. 평소에는 발로도 찬다. 문고리도 달가닥 흔들기도 하고. 장난친다고 불도 가끔 끈다"고 털어놨다.
화리와 화철은 함께 공부를 하면서도 대화가 안 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남매의 다툼에 집안 분위기
강정임은 "세 살 터울이다. 하리가 배려해 줄 때는 사이가 좋은데, 화리가 배려를 안 해주면 계속 싸움이다. 화철이가 이제 중2가 되니까 더 예민해진 것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KBS 2TV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