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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영화 '리프레쉬' 포스터 |
강창모(KCM)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따뜻한 뮤직 테라피 영화 ‘리프레쉬’가 스크린을 찾는다.
11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리프레쉬’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길영 감독과 배우 강창모(KCM) 홍경인 명현만이 참석했다.
‘리프레쉬’는 한물간 가수 ‘K’가 국립 마음 치유센터 환자들의 음악치료를 담당하게 되고 그들과 음악 경연 대회를 준비하면서 서로를 치유하는 명랑 힐링 무비다. KCM, 박봄, 왁스 등 뮤직비디오와 다수의 웹드라마 등을 제작한 김길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의 ‘MSG 워너비’, KBS ‘갓파더’ 등에서 활약 중인 KCM이 한물간 가수 K역을 맡아 열연했다. KCM의 실제 경험담을 바탕으로 했다. 여기에 홍경인과 배우로 홀로서기에 성공한 김찬미, 이종격투기 선수 명현만 등이 호흡을 맞췄다.
강창모는 “극장에서 내가 나오는 게 어색하고 죄송하다. 감독님과 인연이 있어서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다가 감독님이 이 이야기를 시나리오를 써도 되냐고 하더라. 그래서 당연히 된다고 한 게 시작이었다. 이렇게 커지리라 생각 못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가 어색하다. 대본 받았을 때부터 홍경인 형이 매니저로 나온다는 게 선수가 나온다는 게 출연 배우 모두가 나온다는 게 꿈만 같았던 일이다.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영화 보는 내내 시작부터 끝까지 계속 생각나서 다시 없을 기회고 경험이었다”고 이야기했다.
강창모는 밤무대에서 노래하는 장면을 언급하며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이상한 감정이 들었다. 노래 시작하고 끝날 때까지 아무것도 안 보였다. 노래하던 당시로 돌아간 것 같았다. 몰입되더라. 20년 전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알 수 없는 감정이 교차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사람이 잘 될 때도 있고 그렇지 못할 때도 있다. 저도 힘들 때도 있고 행복했을 때도 있다. 정말 힘들었을 때 음악으로 치유
‘리프레쉬’는 16일 개봉 예정이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