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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민영. 사진 ㅣJTBC |
11일 열린 JTBC 새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사내 연애 잔혹사 편’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기상청을 다룬 드라마를 본 적이 없어 신선했지만 촬영하면서는 후회했다”며 “시도해본 적 없는 드라마라 용어, 말투 등이 어려웠다”고 그 이유를 전했다.
그는 “의학드라마, 법학드라마가 많기 때문에 그들의 용어와 말투를 쓰는지를 대충 알고 있더라. 근데 기상청은 저에게도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서 찾아보는 것도 다큐멘터리 정도 밖에 없더라. 그것만으로 베이스를 해서 캐릭터를 만들어가야 했다. 참고할 만한 분위기가 없었다. 정말 힘들었다. 숙제를 하면서 뿌듯했다. 요즘 난 일기예보가 틀려도 짜증내지 않는다. 성장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박민영은 “오피스물이 3번째다. 이전에는 여성스러운 느낌의 의상을 입었었는데 ‘기상청 사람들’에선 공무원 역할이기도 해서 전문직 느낌을 냈다. 셔츠에 슬랙스를 주로 매치했다”고 이전 작품과 외적 차별점을 설명하기도 했다.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연출 차영훈, 극본 선영)은 열대
박민영이 10년째 이어온 공개 사내 연애의 끝이 이별만이 아님을 나날이 실감하고 있는 직장인 ‘진하경’ 역을 맡아 송강과 호흡을 맞춘다.
12일 밤 10시 30분 첫방송.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