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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SG 워너비의 김용준이 5인조 아이돌로 데뷔할 뻔한 사실을 밝혔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모비딕'에는 '솔로로 돌아온 SG워너비 미성보컬 장인 김용준, 이렇게 웃길거면 노래까지 잘하지나 말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김용준이 게스트로 출연해 시원한 입담을 뽐냈다.
김용준은 "사실 SG 워너비로 데뷔하기 전, 다른 회사에서 5인조 아이돌로 데뷔할 준비를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제시는 "아이돌이 왜 이렇게 안 어울리냐"며 "SG 워너비가 훨씬 낫다"고 호탕하게 웃었다. 김용준은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SG워너비여서 다행이다"라고 흐뭇하게 말했다.
김용준은 "아이돌 연습생으로 꽤 오래 준비했는데 어느 날 소속사 측에서 돌연 해체를 통보하더라"면서 "아버지께서 김광수 소속사 사장님을 만나보라고 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오디션 본날 바로 합격했다. 계약 후 속전속결로 5개월 만에 SG 워너비로 데뷔했다"고 SG 워너비가 된 계기를 설명했다.
제시는 '외모 변천사로 알아보는 김용준의 인생 그래프'라는 제목의 하드보드를 준비했다. 하드보드에는 김용준의 어린시절, 리즈시절, 그리고 현재까지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부착됐다.
김용준은 지난 2007년 발매한 SG 워너비의 정규 4집 '아리랑' 활동 당시 자신의 사진을 가리키며 "이 때 내가 애를 낳았으면 지금 애가 중학교 2학년이다
제시가 "오빠의 애가 있나?"라고 라고 묻자 김용준은 당황하며 "애도 없고 여자 친구도 없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제시는 "왜 그런 지 알겠다. 오빠가 골프만 쳐서 그런다"라고 말하자 김용준은 "작년은 정말 그런 것 같기도 하다"라고 웃음을 더했다.
[한예린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유튜브 채널 '모비딕'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