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 빽가 "건물 3채 팔아 주식에 올인...결국 망했다"

그룹 코요태 빽가가 폭망한 주식 투자를 공개했다.
12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 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의 선공개 영상이 네이버 tv에 게재됐다. 이날 '동치미'는 '나 죽다 살아났다' 주제로 꾸며져 가수 빽가와 진미령, 이상미, 김범룡, 이재용이 출연했다.
빽가는 건물 3채를 팔아 주식에 올인했지만 결국 망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20년 동안 알고 지내던 형이 투자금의 3배를 불려주겠다고 하더라. 자산 전문가의 말이라 솔깃했다"면서 "형 말만 믿고 갖고 있던 아파트와 빌라 3채를 모두 팔았다"고 말했다. 이어 "건물 3채를 판 돈으로 큰 빌딩을 사면 멋진 인생을 살 줄 알았다"라고 덧붙였다.
빽가는 "결과적으로는 망했다"면서 "원래 돈을 현금으로 뽑아서 집에 놔두는 스타일이다. 형에게 돈을 전부 현금으로 줬다. 주고 난 뒤 형과 연락이 잘 안 되더라"라고 충격적인 전개를 들려줬다.
그러면서 "그 형에게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냐'고 하니까 형이 적반하장으로 '그러니까 나한테 돈을 왜 빌려줬냐'고 하더라. 결국 그 형은 잠적했다"고 덧붙였다.
'속풀이쇼 동치미'는 동치미 마담들이 속풀이로 답답한 가슴에 살얼음 동동 띄운 시원한 동치미를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한예린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MBN '속풀이 쇼 동치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