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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과 황재균은 지난 10일 각자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결혼을 발표했다.
지연은 “언제나 저를 먼저 배려해 주고 아껴주며 저에게 행복이란 걸 알려준 제 인생에 선물 같은 남자친구와 다가올 겨울에 결혼을 약속했다”면서 “불안정한 저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기댈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든든한 남자친구와 이쁘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라고 했다.
황재균 또한 "제가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며 "작년 한창 힘든 시기에 만나 흔들리던 저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옆에 있다는 존재만으로 많은 도움을 주었던 친구와 함께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의 결혼 발표에 황재균이 앞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지연과의 ‘열애 시그널’을 드러냈던 영상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황재균은 지난 1월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서 “결혼하고 싶은 이상형이 있냐”라는 질문에 “그런 건 없고 지금 여자친구가 제일 좋다. 4개월 정도 됐다. 올림픽 갔다 와서 힘들었는데 그때 진짜 도움이 많이 됐다”라고 열애 사실을 깜짝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또 그는 "올해 국수 먹겠네? 할 나이 됐잖아"라는 말에 "네. 35살이니까"라며 고개를 끄덕여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가지고 있음을 밝혔다. 아울러 황재균은 "살림도 다하고 요리도 한다"면서 살림 능력을 유감없이 뽐내기도
지난해 12월에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티아라의 노래를 부르며 운전하기도 했다. MC 전현무는 당시 티아라 노래와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황재균의 모습에 "참 노래 좋아해"라고 감탄했지만, 사실 여자친구인 지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lKBS,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