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현빈, 손예진 / 사진=사랑의 불시착 공식 홈페이지 |
배우 현빈, 손예진이 깜짝 결혼 소식을 발표하며 국내 팬들뿐 아니라 일본 팬들의 관심도 뜨겁습니다.
현빈, 손예진 소속사 측은 지난 10일 "두 사람이 든든한 동반자로 소중한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오는 3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만남의 계기가 됐던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코로나 19로 인해 자택에 체류하는 일본인의 비중이 크게 늘면서 2020년 2월 넷플릭스 오픈 당시 10주간 1위를 기록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던 작품입니다. 일본의 '자유국민사 현대용어의 기초지식 선 2020 유캔 신조어 유행어 대상'에서는 한국의 '사랑의 불시착 / 제4차 한류 붐'이 키워드로 선정되어 유행의 중심에 선 현빈이 수상을 하기도 했습니다.
일본 현지에 현빈과 손예진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트위터 일본 실시간 트렌드에는 '사랑의 불시착', '현빈', '결혼 발표', '손예진' 등이 올랐습니다. 야후 트렌드에도 '현빈', '사랑의 불시착' 속 손예진의 배역 이름인 '윤세리' 등이 순위권에 올랐습니다.
넷플릭스 재팬 또한 공식 계정을 통해 "'사랑의 불시착' 현빈, 손예진 결혼 발표, 축하드려요"라며 결혼 소식을 공유했습니다.
일본 네티즌들은 "현실 세계에서 두 사람이 제대로 연결될 수 있어 기쁘다", "가장 멋진 부부의 탄생", "드라마를 좋아하는 팬으로서 행복하다", "드라마 프로모션에서 두 사람의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오래 행복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두 사람은 2018년 영화 '협상' 개봉 이후 열애설이 불거졌으나 이를 부인했습니다. 2019년 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한 마트에서 함께 장을 보는 모습이 포착돼 다시 열애설이 제기됐으나 또다시 부인했습니다. 현빈은'사랑의 불시착' 제작발표회에서 "웃어넘겼다"며 열애설을 직접적으로 부인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드라마가 방영되던 2020년 1월에 결혼 전제로 연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으나 부인했고, 드라마가 종영한 뒤 열애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오는 3월 결혼을 앞둔 손예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제 남은 인생을 함께할 사람이 생겼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사람이 맞다"며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현빈 또한 "결혼이라는 중요한 결정을 하고 인생의 2막에 조심
손예진은 오는 16일 첫 방영되는 JTBC '서른, 아홉'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현빈은 영화 '하얼빈'(우민호 감독) 출연 소식을 전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