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 아이키 감동 파괴에 “미담 필요”→허니제이 “착한 거 알아”(해치지 않아)

↑ ‘해치지 않아’ 가비 아이키 노제 허니제이 사진=tvN 예능프로그램 ‘해치지 않아’ 캡처

‘해치지 않아’ 가비가 감동을 파괴하는 아이키에게 자신의 미담을 어필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해치지 않아’에서는 리더즈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노제는 “사실 ‘스우파’는 엄청 무서웠다. 그때 되게 부담이 많이 됐다. 사실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데. 한 번도 말하지 못했는데, 가비 언니가 문자를 따로 한 번 준 적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때 ‘부담이 많지? 너가 고생하는 것 같아. 너 하고 싶은 거해“라고 문자를 보냈다. 그거 보고 엄청 많이 울었다”라고 덧붙였다.

가비는 “그때 좀 많이 힘들어보였다. 나도 그런 거 안하는 스타일인데, 노제가 많이 힘들어 보였다. 그래서 생각이 나더라. 아른거리더라. ’표정이 안 좋았었는데‘ 하고 처음 문자를 했다”라고 고백했다.

노제는 “무심결에 던진 말이지만, 남한테는 하루를 버틸 수 있는 힘이 된다는 걸 느껴서 표현을 많이 하자고 느꼈다”라고 말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나 아이키는 “근데 문자를 보낸게 노제가 리더된 이후냐”라고 물은 뒤 “잘보이려고”라며 너스레를 떨며 감동을 파괴했다.

가비는 “얼마 없는 미담 한 번 나왔다. 나 미담 필요해. 노제가 잘 건져줬는데 그럴거냐”라고 말했고, 허니제이는 “가비 착한 거 다 알아, 우리”라고 이야기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