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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허찬미가 소녀시대 멤버가 될 뻔했던 사연을 들려줬다.
유튜브 채널 '근황 올림픽'에는 '허찬미를 만나다. 소녀시대 될 뻔했던 '프듀 101' 참가자 근황'이란 제목의 영상이 지난 7일 게재됐다.
이날 허찬미는 소녀시대 데뷔조로 들어갈 뻔 했다고 말했다. 허찬미는 "14살 때 SM 연습생이 됐다. 그 때 소녀시대 언니들은 5~7년 동안 연습생 생활을 한 상태였다"면서 "함께 데뷔를 한다고 하니 감사하면서도 부담스러웠다"고 돌아봤다.
이어 2010년 그룹 남녀공학으로 데뷔한 이이야를 나눴다. 허찬미는 "내가 남녀공학으로 데뷔했을 때 소녀시대 언니들이 나를 보고 반갑게 인사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그룹 남녀공학으로 너무 즐겁게 활동했다"면서 "하지만 활동명이 마음에 안 들었다. '별빛찬미', '지혜태운' 등 웃긴 이름이 싫었다"라고 찌푸렸다.
"'프로듀스 101' 이후 2년 반 동안의 공백기가 있었는데 무얼 했나?"라는 질문에 허찬미는 "당시 대인기피증이 생겼다. 엄청난 악플을 많이 받아서 힘들었다"라고 고백했다. "사람을 만나기가 너무 싫었다. 집 밖에 아예 안 나왔다"며 "방에서 암막 커튼을 치고 불을 끈 채 이불을 뒤집고 살았다"고도 했다. 허찬미는 "엄마가 내
현재 대인기피증을 극복한 허찬미는 '지금은 내 자신이 멋있게 느껴진다. 자신감이 생기고 자존감이 올라갔다"라며 "무언가에 도전하는 것이 두렵지 않다. 험난한 과정들이 나의 자산이 됐다"라고 밝은 미래를 그렸다.
[한예린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유튜브 채널 '근황 올림픽'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