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 출연진 사진 붙여놓고…진짜 '총'으로 저격한 이근

이근, 가로세로연구소 저격…"결국에는 X질 거야"

↑ 가로세로연구소 출연진, 김정은 국무위원장 등 사진을 붙여놓고 실제로 저격한 이근 전 대위 / 사진= 유튜브 'ROKSEAL' 캡처

해군특수전단(UDT) 출신 이근 전 대위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출연진 사진을 붙여 놓고 실제로 사격해 화제입니다.

어제(8일) 이 전 대위는 유튜브에 ‘미국행 TO USA 예고편’이라는 제목의 2분가량의 짧은 영상을 올렸습니다. 유튜브 제목 뒤에는 '인간쓰레기들 잘 가라, 가세연(가로세로연구소) 등'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영상은 이 전 대위가 미국으로 떠나는 듯한 연출로 시작합니다. 동료와 작전을 수행하는 연출 뒤, 사격장에서 실제 총기를 사용하는 모습이 등장합니다.

여기서 이 전 대위는 "왜 렉카(이슈를 주로 다루는 유튜버, 인플루언서에 대한 경멸하는 멸칭)들이 불쌍하냐"며 "X신이고 **cking 혼자 있고 결국에는 X질 거야"라고 욕설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 전 대위는 김용호 전 기자, 김세의 전 MBC 기자, 강용석 변호사 등 이전 가세연 출연진 사진을 향해 사격했습니다. 또한, “능력 없는 새X들”이라고 조롱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이 전 대위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에 총을 쏘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 전 대위는 김용호의 사진을 별도로 쏘며 그에 대한 증오심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내 친구 용호, 만나서 반갑다 X신 X끼"라며 사진을 향해 사격하고 칼로 찌르기도 했습니다.

김용호는 2020년 10월 이 전 대위가 성추행 전과자라고 폭로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이 전 대위는 웹 예능 '가짜 사나이' 교관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었습니다.

이 전 대위는 처벌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저는 명백히 어떠한 추행도 하지 않았다"며 "오직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이 단 하나의 증거가 돼 판결이 이뤄졌다"고 반박했습니다.

[디지털 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