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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방송된 tvN '벌거벗은 세계사'에서는 삼국지의 모태가 된 초한지의 두 영웅, 항우와 유방에 대해 알아봤다.
진시황제 사망 이후 항우와 유방은 자신의 조국이던 초나라를 재건하기 위해 합류하게 됐는데, 항우와 달리 흙수저에 한량이던 유방은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 이성원 전남대학교 사학과 교수는 "한량이던 유방에게도 매력이자 장점이 있었는데, 바로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매력이었다"며 "주변에 인재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술집에서 외상을 숱하게 했는데도 술집 주인들이 미워하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이 교수는 "사마천의 사기에 의하면, 유방이 술집에만 가면 구름같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고 돼있다"고 말했다. 이에 규현은 "인플루언서"라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그는 "부유한 지역 유지였던 여공이, 유방의 관상만 보고 자신의 딸을 시집 보내기로 결심했다고 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규현은 "따님 의중은 상관
유방은 부유한 집안 딸을 아내로 맞아들이고, 집안으로부터 정치적 후원을 받게 되고, 나중에 그 유방의 아내는 황후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그 아내는 바로 유명한 '여태후'가 된 사람이라고.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