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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윤태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 편지를 통해 “축하해주시는 많은 분들 감사합니다. 잘 살겠습니다”라며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오는 3월 결혼을 앞둔 그는 “아직 가수로서 더 이룬 것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결혼은 먼 이야기라고 생각했지만 가족들과 사랑하는 사람, 그리고 저를 응원해주는 팬들을 보며 함께 할 소중한 사람이 참 힘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적었다.
예비 신랑은 윤태화보다 8살 연상의 비연예인으로, 두 사람은 오랜 교제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한편 윤태화는 2009년 8월 싱글 앨범으로 데뷔했다.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13위를 차지하며 유명세를 얻었다.
<다음은 윤태화가 쓴 글 전문>
안녕하세요. 여러분들께 전해드릴 소식이 있어 이렇게 손편지로 써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함께 있으면 가장 나다운 모습이 되고, 편안한 마음이 들게 해주는 사람과 결혼을 하려고 합니다.
많은 걸 포기하려고 할 때, 포기하지 않게 잡아주고, 저를 먼저 존중해주고, 적극 지지하며 함께 울고, 웃던 시간 동안 한결같은 착한 사람이기에..
태화만사성.. 저의 행복을 기도해주는 이젤님들 염려 놓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022, 3월 결혼합니다. 행복하게 살아가려면 아직 가수로서 더 이룬 것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 전.. 결혼은 먼 이야기라고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 그리고 저를 응원해 주는 팬들을 보며 더 열심히 활동할 힘을 얻고, 다짐하는 저를 마주했을 때 행복하게 살다 보면 이루는 것도 많아지고, 인생의 길을 걸을 때, 함께 할 소중한 사람이 참 힘이 될 거라
안일해지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제가 되고 싶게 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것을 미룰 이유가 없어 결혼을 준비하게 되었지만 조금 더 일찍 알려 드리지 못하여 송구합니다.
아티스트로서 더 행복한 마음으로 노래하며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가수 윤태화 올림-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