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은표(57)의 장남 정지웅(20) 군이 서울대에 합격해 축하를 받는 가운데, 정 씨가 아들 지웅 군을 둘러싼 사교육 루머에 입을 열었습니다.
정 씨와 그의 아내 김하얀 씨는 오늘(8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 출연해 아들 지웅 군의 서울대 합격 비결을 공개했습니다.
방송에서 정 씨는 아들 지웅 군의 서울대 합격에 대해 '소문날 일은 아니라서 부끄럽다"고 그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합격자 확인하는 순간을 찍어서 개인 채널에 올린 게 소문이 났다. 좋은 말씀들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씨는 어릴 적부터 영재로 유명했던 지웅 군에게 특별한 사교육을 시킨 것은 아니냐는 루머에 대해 "(영재 관련) 사교육을 시킨 적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어쩌다 (자녀들과) '붕어빵'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는데, 영재를 발굴하는 프로에서 캐스팅 제의가 왔다. 셀럽이라고 캐스팅을 한 건데 지웅이가 좋은 지능으로 밝혀진 거다"라고 말했습니다.
아내 김 씨는 “전혀 (학원을) 안 보낸 건 아니다. 아이가 하고 싶다는 게 생긴다. 지웅이는 5살 때 피아노 배우고 싶다 해서 보내고, 중학교에서 수학 점수가 잘 안 나오는데 괜찮냐 했더니 3학년쯤에 학원을 다녀서 배웠으면 좋겠다 하더라. 아이가 원할 때는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정 씨도 “영어는 외국어다 보니까 스스로 할 수 있는 게 아니지 않나.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는 시켰다”며 “또 집에 TV가 없다고도 하던데 제가 방송에 나오는 사람이라 TV 있다. 그냥 평범한 집안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2003년생인 지웅 군은 초등학교 시절인 2009년 정은표와 SBS ‘붕어빵’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습니다. 2019년엔 엠넷 ‘고등래퍼3′에 도전하기도 했습니다. 2020년에는 IQ가 167이라는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습니
지난 3일 지웅 군은 자신의 SNS에 서울대 인문대학에 합격했다는 사실과 함께 합격증과 수능 성적표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공개된 수능 성적표에 따르면, 한국사·국어·수학·사회문화는 1등급, 영어·경제는 2등급, 제2외국어는 4등급을 받았습니다.
[디지털 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