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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다이애나: 더 뮤지컬' 포스터(왼쪽)·브루스 윌리스. 사진|넷플릭스, 뉴욕포스트 트위터 캡처 |
6일(현지시간)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 주최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42회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의 각 부문별 후보 리스트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리스트에 의하면 '다이애나: 더 뮤지컬'은 최악의 작품상, 최악의 남우주연상(로 하트램프)을 비롯해 총 9개 부문에 이름을 올려 최다 후보 지명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0월 1일 공개된 영화는 토니상 수상 경력이 있는 데이비드 브라이언과 조 디피에트로가 각본을 맡은 동명의 브로드웨이 뮤지컬이 초연되기 전 무관객 상태에서 펼쳐진 무대를 담았다.
특히 브루스 윌리스는 지난해 개봉한 영화 가운데 무려 8편에서 최악의 연기를 펼쳐 특별상 단독 후보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그는 ‘아메리칸 시즈’, ‘에이펙스’, ‘아웃 오브 데스’ 등 3편에서 영화 비평 사이트 로튼 토마토의 평론가 점수 0점 굴욕을 맛보았고, 그 외 저예산 영화들에서도 전직 경찰과 군 장성, 미국 중앙정보국(CIA) 첩보원 등의 역할을 맡아
벤 애플렉과 멜 깁슨, 자레드 레토, 메간 폭스 등의 인기 스타들도 최악의 남녀 연기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1980년 만들어진 ‘골든 라즈베리상’은 매년 아카데미상 시상식 하루 전에 수상작과 배우를 공개한다. 올해 시상 결과는 오는 3월 26일 발표된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