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럴센스' 이준영 "9kg 증량, 하루 여섯끼+간식 먹고 운동"

↑ 사진|넷플릭스

‘모럴센스’ 이준영이 지후 캐릭터를 위해 9kg을 증량했다고 밝혔다.
8일 오전 넷플릭스 영화 ‘모럴센스’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생중계된 가운데, 박현진 감독과 배우 서현 이준영이 참석했다.
이날 이준영은 “지후는 남들에게 보여지는 첫 번째는 완벽하고 모자란 게 없고 일 잘하는 수식어가 붙는 친구다. 정말 숨기고 싶은 비밀을 간직하고 있다. 그 비밀을 한 사람을 만나게 되면서 점점 솔직해져 가고 변화가 생겨가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또 박현진 감독은 이준영에 대해 “만났을 때 너무 말라 있어서 셔츠 핏도 중요하고 해서 증량을 부탁했다. 햄버거를 6개씩 먹었다고 하더라. 9kg을 찌웠더라. 그런데 욕심이 나서 촬영장에 가서 ‘조금만 더’를 요구했다. 밥차 먹을 때 식판에 밥 떠오면 저랑 제작사 대표랑 PD랑 이준영 식판을 보면 밥이 쌓여 있으면 흐뭇한 미소를 봤다. 고생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준영은 “9kg을 증량했다. 하루에 여섯끼를 먹었다. 간식까지 챙겨 먹었는데 조금 힘들었다. 먹고 운동하고 먹고 운동하고 열심히 했다”고 이야기했다.
‘모럴센스’는 모든 게 완벽하지만 남다른 성적 취향을 가진 지후와 그의 비밀을 알게 된 유능한 홍보팀 사원 지우의 아찔한 취향 존중 로맨스를 그렸다. 11일 공개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