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준 “마지막 연애 5년전…공개열애 절대 안 해”

제2의 전성기를 맞은 SG워너비 김용준이 “다신 공개 연애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 ‘연애 고민’에 대한 솔루션을 받았다.
김용준은 지난 7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 151회에 출연해 “30대의 마지막 해다. 39살”이라며 “30대의 마지막을 보내며 걱정이 많다. 일도 하고 연애도 해야 하는데 연애를 못하고 있다. 일도 하면서 사랑도 어떻게 잡을지 고민”이라고 털어놓았다.
그는 "그간엔 아무 생각이 없었다. 최근엔 연애에 큰 생각이 없었는데 올해 39세가 되니까 마음이 조급해진다. '나이가 찼다'는 생각에 결혼을 서둘러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면서 “요즘에는 한 달 안에 3~4번 만나면 감이 온다던데 나는 사람을 길게 보는 편이라 못해도 두 달 이상, 10번 가까이 봐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 연애는 약 5년 전. 그는 “그 마지막 연애를 끝낸 후 사람을 만나는 게 더 어렵고 두려워졌다. 누군가를 만난다면 이제 마지막이 될 것 같아 더 신중히 사람을 보게 된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서장훈은 이에 "넌 쉽게는 못가겠다"라 했고 이수근은 "네가 자연스럽게 만나려면 방송하는 동료 밖에 없다"라고
조언했다.
서장훈은 또한 "연애를 하면 공개로 할 거냐. 비공개로 할 거냐"라고 물었고, 김용준은 "절대 비공개로 할 것이다. 확실히 결혼을 하게 되면 말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서장훈은 이에 "(과거에) 공개연애를 엄청 크게 했다. 나도 알 정도니까"라고 말해 김용준을 당황시켰다. 이수근은 "중요한 건 다들 행복하게 산다"라며 거들었다
서장훈은 "모든 문제의 원인은 나 자신에게 있다는 생각을 해라. 자기 개발을 해라. 나 자신이 업그레이드되었을 때 너도 자신감이 생기고 상대방도 널 멋있게 보는 거다. 현재에 머물러 있지 마라"라며 김용준에게도 자기개발을 강조했다. 이수근은 "무대에 있는 모습을 보고 새로운 사랑이 찾아올 수 있다. 주변에 다양한 사람들도 만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김용준은 "오늘 방송을 기준으로 앨범이 발매가 된다. '예쁘지나 말자'라는 곡이다. 데뷔 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솔로 앨범을 냈다"라고 소개하며 "올해는 SG워너비로도 공연하고 싶은 마음이다. 좋은 기운을 받고 간다"라고 웃으며 마무리 했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