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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로 미니 3집 ‘시퀀스’로 돌아온 마마무 문별. 제공lRBW |
“2년 만에 나오는 솔로 앨범인 만큼, 고민할 시간이 길었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고민의 시간이 길었기 때문에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할 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이전 솔로곡이 많이 무거워서 이번에는 대중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음악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어떤 장르 하나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것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죠.”
문별의 새 앨범 ‘시퀀스’는 여러 개의 신(scene)으로 이뤄진 시퀀스처럼, '사랑'을 테마로 한 편의 단편영화를 보듯 트랙리스트를 구성했다. 사랑하는 이들의 첫 만남부터 뜨겁게 몰입했던 절정의 순간, 마음의 퍼센티지가 엇갈려버린 위태로운 관계, 결국 연인과 헤어짐을 택하고 혼자 미련스럽게 후회하는 모습까지 다양한 감정을 각 트랙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곡 작업과 트랙리스트 선정, 콘셉트 기획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 그는 “한 사람을 만나서 헤어지는 과정까지 모두 담고 싶었다. 연애를 하며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지 않나. 헤어짐도 사랑이고 다시 만난 것도 사랑인데, 그런 감정을 표현하고 싶었다. 그리고 그 모든 하나하나가 영화처럼 느껴져서 영화처럼 콘셉트를 만들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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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별은 컴백 전 멤버 솔라의 피드백 덕에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제공lRBW |
문별은 왜 권태기를 노래한 곡을 타이틀곡으로 선정했냐는 질문에 “사실은 집착하는 감정을 노래한 곡을 타이틀로 하고 싶었다. ‘사이코’ 같은 느낌으로 풀면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고민하던 중, 연애에서는 ‘누가 더 많이 사랑하느냐’라는 것이 나눠지고 그러다 보면 누구에게나 권태기가 온다고 생각했다. 더 많은 리스너들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인 만큼 재미있게 풀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타이틀곡으로 선정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신곡을 들은 멤버들의 반응에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