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밤 방송된 tvN '고스트 닥터' 11화에선 합체에 균열을 겪는 차영민, 고승탁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세진은 차영민의 차도를 물으려 온 고승탁에 "뇌파의 차도가 더 좋아졌다"고 말했다. 고승탁이 "뇌파는 좋아졌는데, 왜 안 깨시는 거냐"고 묻자, 장세진은 "의사들은 보통 기적이란 말을 잘 안 믿는다. 근데 가끔 어떤 사람을 만날 때, 인간은 닿을 수 없는 미지의 영역이 있구나란 걸 느낀다. 근데 기적이란 게 99% 신의 뜻이라고 해도 남은 1%에 사람의 의지와 진심이 담기는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세진은 "가끔 이런 생각이 든다. 어쩌면 저 사람, 이런 식으로 나한테 복수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더이상 다가올 수 없게 벽을 치고 있는 게 아닐까"라고 털어놨다. 사정을 다 아는 고승탁은 "에이, 그분이 들으면 속 뒤집어질 말씀을. 있는 벽이라도 깨부수고 달려오고 싶어 미칠 사람한테. 제가 장담한다"고 말했다.
장세진은 "고선생이 뭘 알고 장담하냐. 매번 이런식으로 말씀한다. 꼭 차교수 안에 들어있는 사람처럼"이라며 "저 사람 걱정하고 신경 써주는 거 고마운데 하루에도 몇 번씩 드나드는 건 좀 과하다는 생각 안 드냐"고 선을 그었다.
알고봤더니 장세진은 그간 차영민이 빙의한 고승탁에게서, 익숙한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