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널A ‘블랙’. 사진 ㅣ채널A |
2월 첫 방송 예정인 채널A ‘블랙’은 최고의 스토리텔러인 영화감독 장진,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 그리고 ‘씬 스틸러’ 배우 최귀화와 함께하는 범죄자의 심리 이야기다.
친근한 스토리텔링 예능의 형식이면서도, 범죄 그 자체가 아닌 ‘범죄자’에 세밀하게 포커스를 맞춰 범죄자의 뻔뻔한 변명을 듣고 그 속에 숨겨진 비뚤어진 심리를 철저히 꿰뚫는 것이 목적이다. 이처럼 완전히 새로운 방식의 스토리텔링은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붐 이루는 ‘범죄 스토리텔링’...그리고 ‘블랙’
영화나 소설을 뛰어넘는 현실 속 사건을 이야기로 다루는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은 필연적으로 범죄와 많이 연관된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 ‘당신이 혹하는 사이(당혹사)’, ‘알아두면 쓸데있는 범죄 잡학사전(알쓸범잡)’ 등이 범죄를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 대표적 프로그램들이다.
‘블랙’ 역시 딱딱한 뉴스가 아닌, 출연자들이 직접 이야기를 건네는 듯한 방식으로 시청자들에게 친밀감을 자아낼 것이다. 그러나 ‘블랙’은 충격적인 사건(결과)의 자극적 면모나 화제성이 아닌, 이 시대의 ‘악마’라고 할 수 있는 범죄자의 마음(원인)을 조명한다. 이를 위해 ‘블랙’은 다른 누구도 아닌 범죄자 자신이 스스로의 이야기를 펼치게끔 한다.
# 범죄자의 실제 편지 공개...‘블랙’만의 심리추적
우선 ‘블랙’은 출연자의 말만이 아닌, 범죄자의 입장에서 본 드라마타이즈 영상으로 사건의 흐름을 전할 예정이다. 실제 사건 자료 및 사진, 영상 역시 범죄자의 이야기를 뒷받침한다. 특히 ‘블랙’의 첫 회는 실제 범죄자가 옥중에서 직접 쓴 편지의 내용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범죄자의 입으로 직접 듣는 스토리텔링은 그가 ‘악마’가 되기까지의 성장사, 그리고 범죄를 계획하고 실행하기까지의 과정을 짚어준다. 그리고 출연자들은 범죄자의 변명이 왜 설득력이 없는지를 반박하고, 피해자의 입장에 공감한다.
이로써 ‘블랙’은 있어서는 안 될 범죄가 왜 생겨나게 됐는지를 근본부터 추적하고, 다채로운 시각을 가진 출연자들인
영화나 소설을 뛰어넘는 현실적인 스토리텔링과 범죄자의 심리 분석을 선보일 채널A의 완전히 새로운 범죄다큐스릴러 ‘블랙: 악마를 보았다’는 2월 내 첫 방송된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