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듄'-'덩케르크'-'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사진|각 영화 포스터 |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신작이 자취를 감췄다. 이 가운데 특수관을 중심으로 과거 인기작 ‘듄’ ‘덩케르크’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등 재개봉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먼저 SF영화 ‘듄’(감독 드뇌 빌뇌브)은 9일 CGV IMAX 전국 17개 지점과 돌비의 첨단 영상 기술인 돌비 비전과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가 적용된 메가박스 돌비 시네마에서 재개봉을 확정했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듄’은 우주에서 가장 귀한 자원의 생산지 아라키스 모래행성 듄을 두고 벌이는 거대한 전쟁과 전설의 메시 아 폴의 위대한 여정을 그렸다. 드니 빌뇌브 감독의 연출력과 배우들의 환상적인 앙상블, 한스 짐머의 완벽한 음악, 요르단과 헝가리 부다페스트 등 해외 로케이션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호평받았다. 지난해 10월 개봉 당시 코로나 여파 속에도 1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인기를 얻었다.
특히 IMAX 인증 디지털 Arri LF 카메라로 촬영해 일반 영화들보다 가로 세로가 확장된 1.43:1 비율의 화면이 한 시간 이상 나오면서 IMAX 상영관에서 꼭 봐야 하는 작품으로 꼽히기도 했다. 이에 연일 IMAX관이 매진되는가 하면 ‘취켓팅’(취소 티켓팅)을 하는 관람객들이 쏟아지며 ‘듄’에 미친자, 일명 ‘듄친자’들이 대거 양산된 바 있어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 '듄'-'덩케르크'-'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사진|각 영화 스틸 |
같은 날 ‘덩케르크’(감독 크리스토퍼 놀란)도 CGV IMAX 전국 17개 지점을 통해 관객과 만난다.
‘덩케르크’는 1940년 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 덩케르크 해안에 고립된 40만여 명의 영국군과 연합군을 구하기 위한 사상 최대의 탈출 작전을 그린 실화를 소재로 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연출력, 실화가 전하는 감동, 핀 화이트 헤드와 해리 스타일스 등 배우들의 열연이 시너지를 일으키며 극찬받은 바 있다.
무엇보다 1300여 명의 배우와 함께 실제 덩케르크 작전에 참여한 민간 선박 13척과 스핏파이어 전투기를 동원해 생생한 사실감을 보여주는가 하면, 전체 상영시간 106분 중 79분을 IMAX 카메라로 촬영해 압도적이고 경이로운 장면들을 만나볼 수 있다.
판타지 블록버스터 ‘해리포터’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감독 데이빗 예이츠)도 같은 날 CGV 4DX와 롯데시네마 2D 버전으로 재개봉한다.
조앤 K. 롤링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은 해리포터가 마법사들의 비밀 단체 불사조 기사단과 함께 호그와트로 돌아온 어둠의 제왕 볼드모트에 대항해 죽음의 격전을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마법 학교 호그와트에서 5학년이 된 해리포터 삼총사의 활약과 로맨스, 구술의 예언, 판타지 동물 등이 등장해 흥미를 자아낸 바 있다.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은 해리포터 삼총사 다니엘 래드클리프, 엠마 왓슨, 루퍼트 그린트를 비롯해 게리 올드만, 헬레나 본햄 카터 등이 열연을 펼치며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특히 앞선 4편의 시리즈가 특별관 재개봉만으로 전체 예매율 1위에 오른 바 있어 기대가 모아진다.
이와 관련 CGV 관계자는 7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관객들로부터 재개봉 요청이 있던 작품들이기도 하고 CGV에서만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관람 경험을 많은 관객분들께 제공해드리고자 기획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이어 “콘텐츠 파워와 CGV의 기술력이 결합돼 관객들에게 영화관에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관람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