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
‘비인기 종목’ 선수들의 땀방울 하나 놓치지 않겠다고 약속한 KBS가 2022 베이징올림픽 루지 중계방송 시청률에서 시청자들의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4일 개막식과 5일 쇼트트랙 첫날 경기에 이어 3일 연속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KBS 2TV는 지난 5일 ‘부상 투혼’ 임남규가 출전한 루지 남자 1인승 결승 시청률 7.6%(전국 기준)로 동시간대 지상파 전체 1위를 차지했다. MBC는 3.8%를 기록했다.
임남규는 루지 남자 싱글 3차 시기에서 59초794로 마쳤다. 임남규는 1∼3차를 더해 3분1초770로 최종 33위(총 34명)를 기록했지다. 올림픽을 약 한 달 앞두고 루지 전복 사고를 당하는 시련을 딛고 기적처럼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그는 유종의 미를 거뒀다.
중계를 맡은 KBS 이진희 해설위원은 “임남규는 ‘강철남규’라고 불릴 정도로 투지가 대단한 선수다. 올림픽에 출전한 것도 값진 성과라고 본다”라며 임남규의 레이스를 응원했다.
KBS 2TV 김민우 정종원이 나선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스키애슬론 결승 시청률은 3.7%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어냈다.
KBS는 3일 연속 시청률에서 타사를 압도하는 기염을 토했다. 송승환
지난 5일 진선유 이정수 해설의 쇼트트랙 중계 역시 14.9%를 기록했고, 뒤를 이어 SBS가 13.0%로 2위, MBC가 8.3%로 3위를 차지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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