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 리쌍20주년 언급 사진=DB |
길은 자신의 SNS에 “정말 오랜만에 글을 올려본다. 우리 광대, 잘들 살고 있겠죠? 하긴 저도 아들이 벌써 다섯 살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요즘 하루하루가 아이와의 전쟁 중이다. 하음이가 벌써 미운 다섯 살이어서 어찌나 말을 잘 듣는지”라며 “애 키우면서 새삼 느끼는 건 세상에 모든 어머니들 정말 대단하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어느덧 시간이 흘러 리쌍이 20주년을 맞이했다. ‘MAMA’ 1회에 보드복 입고 나가 상을 받은 게 벌써 20년 전이라니…참 별거 아닌 음악에 많은 사랑 받으며 살아왔다”라며 “여러분도 많이 변했죠? 전 배는 원래 나왔었고 머리는 원래 빠박이였어라 변한 게 별로 없는 거 같은데...”라고 언급했다.
더불어 “올해는 20주년을 맞아서 무언가 해야 하는데 막상 시작하려고 하니 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고 막막한데, 또 설레고 여하튼 2022년 기분 좋게 무엇이든지 시작해보려고 노력 중”이라며 “우리 함께 얼굴 보고 웃을 날을 기대하며 조금만 더 버텨보자”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끝으로 길은 “여러분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한 겁니다”라고 덧붙였다.
▶이하 길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길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글을 올려보네요. 우리 광대! 잘들 살고 있겠죠? 하긴 저도 아들이 벌써 다섯 살입니다. 허허허 그립네요. 광대들.
전 요즘 하루하루가 아이와의 전쟁 중입니다. 하음이가 벌써 미운 다섯 살이어서 어찌나 말을 잘 듣는지...
애 키우면서 새삼 느끼는 건 세상에 모든 어머니들 정말 대단하다는 겁니다. 안고 업고 밥하고 청소하고 빨래하시고 왜 항상 어머니가 허리가 아팠는지 어깨가 아팠는지 이제야 조금 이해가 되네요. 어찌나 안아달라고 하고 하기 싫은 건 왜 이리 많은지 세상에 모든 어머니 ~킹정합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리쌍이 20주년을 맞이했네요. 참 시간 빨라요. MAMA 1회에 보드복 입고 나가 상을 받은 게 벌써 20년 전이라니...참 별거 아닌 음악에 많은 사랑 받으며 살아왔네요. 여러분도 많이 변했죠? 전 배는 원래 나왔었고 머리는 원래 빠박이였어라 변한 게 별로 없는 거 같은데, 여러분은 많이 변했겠죠?
전 아들이 맨날 놀린답니다 대머리 방귀 대장 뿡뿡이라고...그래도 우리 마음만은 변하지 맙시다. 그리고 부디 건강 해야 해요. 나이 들어 아프니까 서럽더라고요.
여하튼 올해는 20주년을 맞아서 무언가 해야 하는데 막상 시작하려고 하니까 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고 막막한데 또 설레고 여하튼 2022년 기분 좋게 무엇이든지 시작해보려고 노력 중입니다.
그리고 코로나 19...많이 힘드시죠? 우리 함께 얼굴 보고 웃을 날을
자주는 모르겠지만 종종 글 올릴게요. 마지막으로 하음이가 얼마나 컸나 궁금해들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짧은 영상 하나 올려봅니다.
여러분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한 겁니다 !! 영상은 스유파(스트리트유아파이터) 길하음입니다.
재미없는 친구 길성준 올림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