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창근이 고(故) 김광석의 아우라가 굉장했다고 추억했다.
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스타다큐-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는 '내일은 국민가수'에서 우승한 박창근이 인생 이야기가 공개됐다. 박창근은 대구에 있는 김광석 상 옆에서 버스킹을 하며 음악인으로서 맹세를 다졌다.
박창근은 "삶의 갈증을 느끼던 대학생 시절, 김광석 선배님의 무대를 본 적이 있었다"라며 "아우라가 굉장했다"라고 감탄했다.
이어 "무대 위에서 기타 치며 노래를 부르고, 하모니카를 연주하는 모습이 굉장했다. 무대가 그렇게 커 보일 수가 없더라"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런 게 감동이 아닐까 싶었다. 그 모습을 보고 나도 감동적인 무대를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졌다"라고 밝혔다.
박창근은 "군대에서 전역하고 나면 김광석 콘서트의 게스트로 참여하겠다고 다짐했다. 그 생각으로 군생활을 버텼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그는 "어떤 상황이 주어져도 김광석 선배님이 노래하신 모습처럼 노래하며 살고 싶다. 관객들에게도 보답하는 가수로 남고 싶다"라며 "그것이 선배님 앞에서 하는 맹세”라고 시민들을 위한 버스킹을 했다.
한편, 지난 1984년 데뷔한 김광석은 '서른 즈음에', '
'마이웨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람들의 인생을 진솔하고도 담백하게 전달하는 신개념 인물 다큐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한예린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TV조선 '스타다큐-마이웨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