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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다름. 사진|스타투데이DB |
지난 1일 팬카페에 올린 글에서 남다름은 “어렸을 때부터 군대를 일찍 가는 것이 목표였다. 20살에 가진 못했지만, 21살에라도 갔다 올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다녀와서 어른으로서, 그리고 배우로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더 성숙한 사람이 되어 돌아오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2002년생으로 한국나이로 21살에 군 입대하게 된 그는 활동에 잠시 쉼표를 찍고 '인간 남다름'의 성장과 성숙을 다시 한 번 꾀한다.
남다름은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데뷔,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기억', '이리와 안아줘’, 영화 '싱크홀', '제8일의 밤', 카카오TV '우수무당 가두심'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주로 선하고 반듯한 이미지로 사랑받은 그는 차근차근 쌓아올린 필모그래피를 통해 '잘 자란 아역'의 정석을 보여줬으며 지난해에도 '제8일의 밤'과 '싱크홀', '우수무당 가두심'을 통해 도전의 폭을 넓히며 여전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데뷔 연차로는 10년을 훌쩍 넘겼지만 청소년 배우로 활동하며 아직 보여주지 않은 모습이 훨씬 많지만 '아역 이미지를 깨고 싶은' 욕심이나 조급함보다는 "급하지 않게 자연스럽게 흐르는대로 가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힌 남다름. 신체 건강한 성인 남자라면 누구나 가는 군대라지만 누구에게든 특별할 수 밖에 없는 인생의 경험을 쌓고 돌아올 그가 보여줄 새로운 연기와 캐릭터는 자뭇 기대된다.
짧지 않은 기간, 다양한 작품에서 여러 캐릭터를 만나며 인생의 '간접 경험'을 넓힌 점에 대해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받은 것 같다"고 밝힌 남다름. 스스로 꿈꾸는 20대의 모습에 대해서도 "바른 청년이 되고 싶다"고 했던 그는, 지나온 시간의 궤적에 비춰볼 때 이미 그를 그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역 배우가 일상과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