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 박세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세리와 함께하는 '런닝맨'은 송지효, 전소민이 참석하지 못한 채 남자 멤버들만 꾸려졌다.
다리에 깁스를 한 채 앞선 녹화에 참여했던 전소민은 결국 다리 수술을 받은 상황. 송지효는 양약 알러지 때문에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못해 자가격리 중인 상황이었다.
근황 토크 이후 박세리가 등장했다. 박세리의 등장에 지석진은 "전에 전화 한 번 했지 않냐"며 아는 척을 했다. 유재석은 "녹화가 원활하게 진행돼야 하는데 왜 그러냐"며 타박을 줬지만, 지석진은 굴하지 않고 멘트를 이어나가 웃음을 안겼다.
김종국 닮은 꼴로 유명한 박세리는 과거에도 '런닝맨' 출연 제의를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박세리는 "예전에도 '런닝맨' 섭외가 왔었다. 그때 콘셉트가 닮은 꼴 특집이었다"며 "김종국 닮은 꼴로 섭외가 왔다고 해서 단칼에 거절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세리와 버디버디' 본격 시작 전, 사전 미션이 이뤄졌다. 바로 퍼팅의 귀재. 먼 거리에서 퍼팅을 성공시킨 순으로 자금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유재석과 하하만 빼고 모두 성공했다.
사전 미션을 통해 각자 획득한 돈으로 레이스를 시작했다. 첫 1~3홀의 미션은 필드 위의 검색왕으로, 제한된 시간 20분 안에 제시된 인물의 사진만 보고 검색해 이름을 맞히면 성공하는 미션이었다.
1~3홀 미션은 생각보다 난이도가 높았다. 상금을 낮추며 힌트를 얻었고, 결국 3홀 동안 총 60만 원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 획득한 상금은 박세리가 멤버들에게 나눠줬다. 다만 박세리는 양세찬, 김종국에게 5만 원, 유재석과 하하에게 2만 원, 지석진에게 1만 원을 나눠줬다.
4~6홀 미션은 다 같이 정답을 10개 채우는 것으로, 유럽의 수도 및 아시아의 도시 등 문제가 출제됐다. 하지만 멤버들은 사고가 정지돼 정답을 2개 이상 외치지 못했고, 유재석은 "많이 아는 내가 여러 개를 맞히겠다"고 선언했다.
유재석의 선언과 동시에 출제된 문제는 유럽의 수도. 유재석은 약속과 다르게 단 2개 만을 외친 뒤 차례를 넘겼고, 마지막 주자였던 하하는 10개를 채우지 못해 도전에 실패했다.
양세찬은 유재석을 향해 "형이 많이 한다며. 형 두 개 했냐"면서 "두 개 하고 세리 누나를 보더라"고 고자질 했다. 이에 유재석은 "한 바퀴 도는 줄 알았다"며 '몰랐다' 스킬을 시전해 웃음을 안겼다.
7~9홀 미션을 지나 마지막 10~18홀 미션으로 이어졌다. 마지막 미션은 딱붙 골프로, 5-6세용 장난감 골프 채를 이용해 밸크로 골프공을 홀인시켜야 승리하는 것이었다.
팀은 두 팀으로 나눠졌다. 1번 박세리와 양세찬, 하하 팀. 2번 김종국와 유재석, 지석진 팀이었다. 박세리는 골프 초보인 하하와 양세찬을 떠안게 되었지만, 신식 예능 잔디에 충격을 받은 모습을 보였다.
두 팀은 접전을 펼쳤지만, 결국 승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SBS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