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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그녀의 신작 ‘그리드’(연출 리건, 박철환 극본 이수연)가 디즈니+를 통해 공개되는 가운데 작품은 태양풍으로부터 인류를 구원한 방어막 '그리드'를 탄생시킨 채 사라진 미지의 존재 '유령'이 24년 만에 살인마의 공범으로 다시 나타난 후, 저마다의 목적을 위해 그를 쫓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특히 이시영은 정체불명의 살인마를 비호하는 미지의 존재 ‘유령’으로 분해 역대급 카리스마를 뽐낼 전망이다. 1997년, 당시에는 있지도 않은 기술로 전지구 방어막 ‘그리드’를 창시해 태양풍으로 인한 지구 종말 위기를 막았고, ‘그리드’의 한국 전담 기관 ‘관리국’에서 그를 꾸준히 추적했지만, 1997년 사라진 그녀는 2021년까지도 미스터리한 존재로 남았다. ‘유령’이라고 불리게 된 이유 역시 관리국 직원들 역시 그가 실제로 존재하는 인물인지 확신할 수 없었기 때문. 그런데 24년 만에 돌연 나타나 이번엔 살인마 김마녹(김성균)을 보호한다. ‘유령’에게 ‘인류의 구원자’와 ‘살인마의 공범’이란 두 가지 키워드가 생긴 이유다.
‘유령’의 정체, 다시 나타난 이유, 살인마를 돕는 목적 등 그를 둘러싼 모든 것이 ‘그리드’의 핵심 미스터리. 이시영은 이 같은 비밀스러운 캐릭터를 맡아 특유의 아우라와 거친 액션, 섬세한 감정 선으로 열연을 펼친다.
특히 전작 ‘스위트 홈’에서는 특전사 출신 소방관 역을 맡아 위협이 닥칠 때마다 가장 먼저 몸을 던지며 액션 퀸의 면모를 과시한 바, 이시영은 당시 CG로 의심 받을 정도로 완벽한 근육질 몸매를 뽐내며 고난이도 액션을 척척 해내며 미친 존재감을 뽐냈다. 영화 ‘언니’에서도 사라진 동생의 흔적을 찾아가
이미 ‘액션 전문 배우’로 깊은 신뢰를 쌓은 그녀가 이번엔 미스터리까지 더해 어떤 변신을 보여줄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시영의 역대급 활약은 오는 16일 ’그리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