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와 배두나가 '고요 속의 외침' 게임으로 '허당 케미'를 뽐냈다. 공유는 배두나가 찰떡같이 알아듣는 와중에 혼자서만 답답해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4일 밤 방송된 tvN ‘출장 십오야2’에서는 ‘고요의 바다’ 출장 두번째 편이 그려졌다. 넷플릭스 드라마 ‘고요의 바다’의 주요 출연진인 배두나, 공유, 이준, 이성욱, 이무생, 김선영, 그리고 정우성이 제작자로 등장했다.
나영석 PD는 "이거 말고는 답이 없었다. 고요의 바다인데 고요 속의 외침을 안 할 수가 없었다"고 제안했고, 배우 김선영은 "재밌겠다"며 기대했다.
공유와 배두나 서둘러 첫 팀으로 나섰다. 나영석이 "두 분 연습은 좀 되신 거냐"고 놀라자, 배두나는 "아니다. 저희는 처음으로 팀 먹어봤다"고 답했다. 이에 공유는 "말이 귀엽다"며 웃었다.
공유는 시작부터 허당 매력을 발산했다. 정우성이 첫 번째 문제 '어린왕자'를 제시하자, 공유는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심각한 표정으로 되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최선을 다해 입 모양을 만들었지만, 결국 "통과, 통과"를 외쳤다.
공유는 배두나가 제대로 맞췄는데도 자꾸만 실망하며 답답함과 동시에 웃음을 안겼다. 배두나가 찰떡같이 정답을 맞추는데도 공유는 혼자 답답해하며 소리를 질렀다.
공유는 자신이 광고하는 커피 브랜드 이름이 나오자 유독 반가워 했다. 다른 문제는 패스했지만 끝까지 집요하게 놓지 않는 모습이 웃음을 유발했다. 이내 배두나는 "공유 커피"까지 갔지만 정답을 맞히지 못해 폭소를 자아냈다.
게임이 끝나고 출연진은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김무생은 "정주행을 몇 번이나 했다. 한 번 봐선 참 맛을 모를 것"이라 했고, 이준은 "고요의 바다와 함께 따뜻한 겨울 보내셨음 좋겠다"고 말했다.
공유는 "아직 못 본 분들께 방해되지 않을까 걱정되는데,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선영도
배두나는 "제가 이 (배우)분들 너무 좋아해서 같이 놀고 싶었는데, 좋은 자리 마련해주신 십오야 감사하다"고 제작진에게 인사했다.
배두나는 다소 복잡미묘한 표정을 보였고, 공유는 "사실 이때가 제일 허하다. 찍은 게 방송이 되면 오히려 휑하고 공허하다"고 공감했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