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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류수영이 강남의 집을 찾았다.
4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한국인의 소울푸드 ‘분식’을 주제로 한 메뉴 개발 대결이 시작된 가운데, 류수영이 원팬 파스타 레시피를 강남에게 전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상훈은 SNL에 함께 출연했던 김민교, 이수지, 권혁수를 '방구석 포차' 후니분식에 초대했다. 김민교는 정상훈에 "나랑 몇 년 지기냐"며 말을 이었고, 정상훈은 "2012년부터 SNL 시작했고, 내가 2014년에 들어왔다. 알게모르게 끈끈한(?) 텃세가 있었다. 자기들도 고작 2년밖에 안 해놓고"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민교는 "나 영화할 때 영화에 캐스팅이 됐다"며 "캐스팅이 불발됐는데, 상훈이가 돈 안 받고 우정출연을 했다"고 전했다. 이 말을 들은 권혁수는 '그래서 텃세가 있었나보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정상훈은 "민교형이 정말 많이 알려줬다. 리액션하는 방법부터. 의외로 내가 쪽쪽 빨아(?)먹었다"고 전했다. 이에 김민교는 "중국어도 내가 하자고 했는데 상훈이가 빨아먹었다. 워낙 들어와서 잘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요즘 느끼는 게 상훈이가 정말 좋은 선배구나 느낀다. CF찍고 백화점 상품권 다 돌리지 않았냐"고 전했다. 이어 권혁수는 "잘 못 주신 거 아닌가 했는데 이름이 다 적혀 있었다"고 덧붙였다.
정상훈은 냉떡볶이, 꼬마김밥튀김, 오리바비큐를 선보였고, 최종 메뉴로 로즈메리 떡볶이를 공개했다. 정상훈은 "처음 먹어보는 떡볶이일 거다"며 "이게 로즈메리인데 향이 좋다. 이태리 분들이 크림파스타에도 많이 넣는데 '이걸 떡에 넣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에 만들어보게 됐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강남은 류수영에 전화해 최근 대결을 언급했다. 그는 "형 때문에 추성훈 형이랑 사이가 멀어졌다"며 "그때부터 요리를 맨날 하고 있다. 아내한테 요리를 해주고 싶은 마음도 커지고, 형 시간 될 때 형 때문에 요리 취미 생겼으니까 책임지고 가르쳐달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류수영은 원팬 알리오올리오 파스타를 강남에 전수했고, 파스타를 맛본 강남은 "먹을만한 정도가 아니라 진짜 너무 맛있다. 맛집 레스토랑 같다"고 극찬하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다음으로 달걀이 들어간 원팬 카르보나라 파스타를 준비했다. 강남은 "완전히 카르보나라다. 이렇게 될 수가 있나. 계란만 넣었는데 크림맛이 난다"고 전했다
한편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연예계 스타들이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 이 중 메뉴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승리한 메뉴가 방송 다음 날 실제로 전국의 편의점에서 출시되는 신개념 편의점 신상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KBS2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