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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산업 발전을 위해 설립된 음콘협은 4일 최근 불거진 하이브의 NFT 사업 확장 논란에 “K팝 업계도 ESG(친환경·사회적 책임 경영·지배구조 개선 등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방향) 경영에 대해 활발히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하이브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와 협력하여 NFT 사업에 진출한다고 발표하자, 방탄소년단의 팬덤인 아미는 이에 반대 입장을 표했다.
아미는 NFT의 주거래 수단인 가상화폐로 인한 환경 훼손 문제를 지적했다. 가상화폐를 채굴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과 전력 소비로 인한 환경 훼손은 기후 위기 대응을 촉구하는 방탄소년단의 행보와 상충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음콘협 최광호 사무총장은 “전 세계 공통 문제인 환경 문제에 주도적으로 접근하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려는 K팝 팬덤의 의미 있는 행보에 박수를 보낸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속한 대응을 촉구하는 팬덤의 입장은 이해가 되나, 이를 구체적으로 실행에 옮기고 로드맵을 구축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을 고려하여, 서로의 역할에서 더 좋은 미래를 만들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음콘협 역시 주요 회원사를 중심으로 이러한 문제를
음콘협은 올해를 ESG 경영의 원년으로 천명하고 이를 위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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