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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정일우(왼쪽), 가수 옥주현. 사진| 스타투데이 DB |
3일 쿠팡플레이 예능프로그램 'SNL 코리아 시즌2'(이하 'SNL2') 측은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방역 지침에 따라 안전에 만전을 다하며 촬영을 진행해 왔으나 최근 제작진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SNL 코리아’ 측은 스태프 및 출연진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며, 이번 주 녹화 취소 및 오는 2월 5일 방송 또한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31일에는 정이랑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2일에는 제작진이 확진됐다.
오는 5일 방송 호스트였던 정일우는 'SNL2'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검사를 받았고 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 측은 "정일우는 백신 3차 접종까지 완료하였으며 큰 증상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KBS2 새 드라마 ‘붉은 단심’(연출 유영은, 극본 박필주)관계자는 3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스태프 1명과 배우 1명이 코로나 확진을 받아 오늘 예정된 촬영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현재 스태프 전원 PCR 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며 촬영 재개는 결과가 나온 뒤 정해질 예정이다.
방송계 뿐 아니라 가요계에도 코로나19가 확산 중이다. 이날 그룹 T1419 멤버 시안과 체리블렛 보라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T1419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는 "시안은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현재 격리 후 치료 중"이라며 "이후 예정된 모든 스케줄을 취소하고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체리블렛 보라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체리블렛과 동행 직원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완료했으며 검사 결과 해윤, 지원, 레미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유주, 채린, 메이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공연계 역시 예외는 아니다. 이충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3일 공식입장을 통해 "이충주가 지난 주말(3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충주는 출연 중인 뮤지컬 '썸씽로튼' 출연진의 확진 이후 PCR 검사를 받았다.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증상이 있어 재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는 "이충주는 3차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로, 판정 즉시 모든 스케줄을 중단하고 격리 후 치료중이며 방역 방침에 따라 내일 격리 해제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충주가 출연 중인 뮤지컬 ‘썸씽로튼’은 지난달 28일 셰익스피어 역의 배우 서경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공연이 중단됐으며 오는 6일까지 공연이 취소된 상태다.
뮤지컬 '하데스타운'에 출연 중인 박강현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박강현 소속사 라이트하우스는 3일 "박강현이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서 "현재 증상은 없는 상황이다. 재택 치료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강현은 지난달 28일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PCR 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후 두 차례 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결국 확진이 됐다. 박강현은 오는 11일 격리 해제 예정이다.
뮤지컬 '레베카'에 출연 중인 옥주현은 최근 코로나19 선제 검사를 받았다가 확진됐다. 이에 옥주현이 출연하는 뮤지컬 '레베카'는 공연을 취소한 상황이다. 지난 1일 '레베카' 제작사 EMK뮤지컬컵퍼니 측은 "1월 30일 공연 이후 배우, 스태프 전원 선제적 검사를 진행하던 도중 뮤지컬 '레베카' 출연진 중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게 되어 선제적 조치로 2월 2일 2시, 7시 공연을 취소
옥주현이 출연 중인 MBC 오디션 프로그램 '방과 후 설렘' 측은 "추후 촬영 스케줄을 확인해 보겠다"고 밝혔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