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저녁 방송된 KBS2 '팬심자랑대회 주접이 풍년' 3회에서는 가수 장민호의 공식 팬클럽 '민호특공대'가 주접단으로 출연했다.
이날 장민호는 MC석이 아닌 무대에서 '사랑해 누나'를 부르며 모습을 드러냈다.
장민호 주접단으로 등장한 팬 '클레오파트라'는 "첫 입덕 계기는 시어머니 덕분"이라며 "시어머니가 미스터트롯을 계속 틀어놔서 장민호 무대를 보게 됐는데, 너무 잘하더라"고 고백했다. 클레오파트라는 "눈 뜨면 장민호님 사진 보고 영상 봐야 한다"며 "일상 생활이 장민호화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클레오파트라의 딸은 아이돌 그룹 NCT의 3년차 팬이라며 등장했다. 딸은 "NCT는 일단 노래도 잘하고 얼굴도 잘생기고 춤도 잘 춘다"고 말했지만, 엄마인 클레오파트라는 "우리 민호도 춤 안 진다"며 "NCT는 23명 중에 골라야 되는 거고, 우리 민호는 혼자 다
급기야 딸은 "NCT는 젊고 팔팔한데 장민호씨는 나이가 들었다"고 공격했다. 하지만 엄마는 "NCT가 그 나이 돼도 장민호 못 따라온다. 지금도 이렇게 잘생겼다는 얘기를 듣지 않냐. NCT가 나이 들었을 때 잘생길지 모른다"고 주장했다. 이를 듣던 장민호는 "NCT 팬분들께 죄송하다"며 진땀 흘렸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