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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
설 특집 최고 시청률의 주인공은 KBS2 설 특집 기획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였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는 12.7%(이하 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는 1955년 ‘창공악극단’을 통해 데뷔해 66년째 연예계 현역으로 활동 중이며 지난 1988년 5월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아 지금까지 활약하고 있는 국민 MC 송해를 위해 후배들이 꾸민 공연. 송해의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바탕으로 상상력을 가미해 재구성, 노래가 어우러진 ‘트로트 뮤지컬’ 형식으로 제작됐다.
이번 헌정 공연은 황해도 재령에서 태어난 유년 시절의 송해가 한국 전쟁으로 피난을 내려와 열정 가득한 창공악극단 활동을 거쳐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일요일의 남자’ 송해로 자리 잡기까지 드라마 같은 일대기를 담았다.
무엇보다 ‘전국노래자랑’ 출신이자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정동원, 이찬원과 영탁, 신유가 나이별 ‘송해’ 역할을 맡아 의미를 더했다. 여기에 송해 어머니 역에는 국악인 박애리가, 송해의 첫사랑 역에는 설하윤이, 창공악극단장 역은 가수 태진아가 맡아 의미를 더했다. 송소희 박서진 김태연 홍잠언 등도 함께해 감동의 무대를 연출했다.
송해는 이날 직접 무대에 올라 “제 마음에는 언제나 어머님이 계신다. 못 뵙고 꿈에도 어머니가 오시지 않는다. 저 같은 불효자식이 왜 보고 싶으시겠냐. 이해한다. 불효의 죄를 조금이라도 덜고자 어머니에게 한 곡 올리겠다”며 ‘비 내리는 고모령’을 열창, 애끊는 효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에서 선보인 설 특집 쇼 ‘조선팝 어게인 송가인’은 6.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조선팝어게인 송가인’에서 송가인은 정통 국악부터 트로트, 국악을 새롭게 편곡한 무대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꾸미며 민족 대명절 설날을 맞아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호강시켰다.
또 파일럿 예능 ‘자본주의 학교’는 2부작으로 기획돼 각각 4.9%, 6.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트로트 가수 정동원, 故 신해철 딸 신하연·아들 신동원, 현주엽 아들 현준희·현준욱 형제, 현영 딸 최다은이 10대 입학생으로 출연해 진짜 돈 공부로 눈길을 끌었다.
SBS는 올해 설 특집 예능으로 ‘판타스틱 패밀리-DNA 싱어’를 선보였다. 지난 1일과 2일 방송된 ‘판타스틱 패밀리-DNA 싱어’는 각각 7.8%, 6.6%를 기록했다. 닮은꼴 외모와 노래만으로 스타 싱어의 정체를 알아맞히고, 각 스타의 가족들은 경연을 통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손준호 어머니, 김연우 조카, 송가인 조카, 진성 친동생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MBC는 올해 설 특집 파일럿으로 ‘여성 셀럽 컬링 리그(WCCL) 얼음과 돌의 노래-컬링 퀸즈’(이하 ‘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