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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파더' 장민호가 김갑수와 생활한복점을 방문했다.
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에서는 김갑수와 장민호가 생활 한복 백화점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혜림은 "1박에 300만 원인데"라며 마지막 캐리어를 준비했고, 그 모습을 본 강주은 "아기 낳기 전에 푹 쉬어야 하는데"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이후 우혜림은 캐리어에서 동물잠옷을 꺼냈고, 강주은은 현실을 부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혜림이의 기대하는 눈빛 볼 때마다 딸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따. 모처럼 지금 딸이 생겼는데 못 하겠다는 얘기가 안 나오더라"고 밝혔다.
강주은과 우혜림은 동물 옷을 입고 함께 추억을 남겼고, 이번에는 강주은의 부탁으로 우아한 분위기에서 저녁 식사를 가졌다. 메뉴로는 채끝스테이크·파케리파스타와 우혜림이 원했던 떡볶이를 주문해 양식과 분식의 컬래버레이션(?)을 자랑했다.
강주은은 "오늘 새해 인사 받는 날인데, 딸 혜림이와 사위가 오는 날이다. 밥을 챙겨주기 위해 너무 바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설날 메뉴가 전통음식은 아니고 캐나다 음식을 준비했다"며 이유로 "설날에 제가 저희 부모님 생각을 많이 하게 되고 캐나다에 부모님에게 인사를 드리고 싶은데 그렇게 못하니까 설날에는 캐나다에 돌아가고 싶은 마음으로 가족과 함께 먹던 로스트비프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음식을 준비하던 최민수는 갑자기 춤을 추기 시작했고, 그 모습을 본 강주은은 "그 춤은 절대 추지 마"라며 경고했다. 이어 그는 "제가 상상한 설날 그림은 어른들이 곱고 어른스러운 모습인데, 그런 로망이 있었는데 (남편은) 30년이 됐는데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최환희는 KCM의 친누나 댁을 방문했다. KCM의 가족들은 남다른 텐션으로 반갑게 최환희를 맞이했고, 작은 누나는 미리 준비한 발토시를 최환희에게 선물했다. 이후 KCM-최환희에게 오방색의 일복을 건냈고 다 함께 명절 음식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KCM은 만두 안에 고추냉이를 넣으며 복불복 만두 게임을 준비했다. KCM은 "이거 먹으면 코에서 불난다. 나는 안 봤다. 어디있는지. 하나만 넣었다"고 말했다. 이후 만두국을 먹던 KCM은 표정이 급격하게 안 좋아졌고, 자신이 만든 액땜 만두의 주인공이 돼 주위를 폭소케 했다.
최환희는 "초대해 주셔서 진짜 너무 감사하고, 가족끼리 모이는 자리에서 씨끌벅적한 것도 되게 오래된 것 같고, 진짜 가족들과 수다떠는 기분이었다"고 밝혔다. 장민호는 김갑수에 "한복보다 평상시에 더 자주 입을 수 있는 옷을 사 드리고 싶다"며 함께 설빔을 사러 떠났다.
장민호가 데려간 곳은 생활한복점이었다. 이에 김갑수는 거절하며 뒷걸음질치자, 장민호는 무력(?)을 사용해 아버지를 가게 안으로 이끌었다. 장민호는 "생활한복이라고 평상복같은 것들이 있는데 아버지와 함께 생활한복을 입으면 더 좋은 설날이 되지 않을까 해서 (갔다)"고 전했다.
김갑수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자 장민호는 "아버지가 좋아하시는 BTS가 개량한복을 입는다"며 유혹했다. 이 말을 들은 김갑수는 바로 외투를 벗고 생활한복을 입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장민호는 김갑수에 "아버지와 함께 보내는 첫 설이라 아버지가 태어나신 곳에 가서 어릴적 김갑수의 모습을 좀 떠올려주고 함께 공유하고 싶었다"며 함께 금호동으로 떠났다.
김갑수는 "그런데 많이 변했다. 어렸을 때는 빨간 벽돌 집이 없었다. 여길 한 번도 안 와봤
한편 KBS2 예능프로그램 '갓파더'는 근현대사를 짊어지고 온 <국민아버지>스타와 여전히 인생의 답을 찾고 있는 <국민아들>스타를 통해 대한민국의 부자(父子) 관계를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스타투데이 박정수 객원기자]
사진 l KBS2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