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호적메이트' 5회에서는 배우 변요한과 김정은-김정민 자매의 하루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정은은 동생 김정민을 데리고 평소 다니던 복싱장을 찾았다. 배우 변요한, 가수 박재범의 복싱 코치로 유명한 서진수 코치가 두 자매를 맞았다.
김정은은 "동생이 코어 힘이 워낙 없다"며 "저희가 레벨 차이가 크게 난다"고 일렀다. 코치들은 "초보자에겐 레벨 차이보다 체력과 힘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복싱하면서 성격도 바꿀 수 있냐"고 물었고, 김정민은 "제가 정신에 문제가 있냐"며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코치는 "이렇게 내성적인 분들이 링 위에 올라가면 눈이 돌아간다"며 "정민님 안에 있는 야수를 꺼내주겠다"고 말해 기대를 모았다.
두 사람이 복싱 자세를 배우던 중, 배우 변요한이 복싱장에 등장했다. 변요한은 김정은을 보며 "선배님 팬이다. 고등학교 때 '파리의 연인'을 보고 팬이 됐다"고 고백했다. 김정은은 "너무 감사하다"며 활짝 웃었다.
그는 복싱에 입문한 지 1년 됐는데, 다른 1년차보다 훨씬 뛰어난 실력을 가졌다고. 서 코치는 "형이 정신력과 주먹의 파워가 엄청나다"며 "복싱할 때 가끔 무섭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변요한은 급기야 코치와 스파링을 하다 미트를 벗겨 감탄을 자아냈다.
변요한의 등장 이후 웃음을 감추지 못하던 김정민은 변요한에게 "이때까지 출연작을 정말 잘 봤다"며 "혹시 연락 드려도 되냐"고 물었다. 김정은은 눈을 크게 뜨며 동생을 말렸다.
김정민은 "유튜브에 출연해 영화 리뷰 한 번 부탁드린다"고 부탁했고, 변요한은 "이렇게 연이 닿았으니까"라며 흔쾌히 제안을 수락했다.
변요한이 떠난 후 두 사람은 스파링을 시작했다. '방배동 날다람쥐' 김정은은 1라운드 내내 동생을 약올렸고, 2라운드에서 김정민은 복수를 꿈꿨다. 그는 맹수처럼 언니를 몰아붙였고, 김정은은 당황하며 등을 돌렸다. 허재는 "1라운드랑 전혀 반대"라며 놀라워 했다.
김정민은 "아무리 그래도 언닌데, 저도 슬슬 하면서 좀 봐줬는데 머리를 띵하고 맞으니 불끈했다"고 말했다.
이날 유도 쌍둥이 조준현, 조준호는 쌍둥이 춤 선생님 권영득, 권영돈 형제를 찾아왔다. 권 쌍둥이는 GD, 로제, 송민호 등 유명 가수들의 댄서로 유명세를 누리고 있다.
조준호는 "춤 추는데 몸이 왜 이렇게 좋냐"며 놀랐고, 권 쌍둥이는 "그냥 운동을 좋아해서 그렇다"고 수줍게 답했다. 조 쌍둥이는 "저희는 선수 출신인데"라며 놀랐다. 딘딘은 "쌍둥이가 멋있으면 저렇구나"라며 감탄했다.
두 사람은 권 쌍둥이에게 춤 당삼을 받았다. 조준호는 "저희는 유도하면서
조준호는 이어 "스우파 보면서 리정씨 표정을 따라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표정이 막 기가 막히더라"고 했고, 조준현은 "화장실에서 샤워하면서 따라했다"고 말했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