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저녁 방송된 KBS2 '자본주의 학교'에서는 정동원이 처음 주식 투자를 시작한 모습이 그려졌다.
정동원은 이찬원을 찾아가 "제가 100만원을 받아서 돈을 불려야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물었다. 이찬원은 "형은 경제학과잖아. 이론으로는 방법이 다양하다"며 자랑했다. 정동원은 예금, 펀드, 주식 중에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을 감수한 주식을 택했다.
정동원은 집으로 돌아와 주식 매수를 시작했다. 80만원 예산 안에서 삼성전자 3주, 카카오 2주, 게임회사 2주를 매수했다. 정동원은 "신나서 다 샀다"고 자랑했다. 하지만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주가가 계속 하락했고, 정동원은 안절부절 못하며 주식 매도를 고민했다.
슈카는 주식을 사고 금방 팔지 말지 고민하는 정동원을 보며 "주식 초보 누구나 하는 실수"라고 지적했다. 그는 "처음엔 손에서 못 놓는다"며 "차라리 덮는 게 나을 수 있다. 하지만 완전히 덮는 건 투자가 아닌 방치"라고 말했다. 홍진경이 "그럼 어쩌라는 얘기냐"고 묻자, 슈카는 "주식은 언제나 위아래로 움직인다. 계속 보고 있으면 자기 할 일을 못한다"고 주의를 줬다.
정동원은 이날 은행에 가서 미화 422달러를 구매했다. 이를 보고 슈카는 "달러 투자는 거의 필수라 생각한다. 우리는 대부분 원화투자를 한다. 이걸 좀 나눠서 달러를 가지고 있는 게 투자에서 안정성을 획득할 수 있다"며 "저는 달러를 무조건 총 투자금의 30% 이상 들고 가려고 하고, 최대한 40% 채우려고 노력한다"고 귀띔했다.
정동원은 계속 주식 창을 바라보며 멘붕에 빠졌다. 그는 "완전 파란색이고, 정말 이럴
이후 정동원이 국내 제약 회사에 투자하려는 모습을 보고, 슈카는 "바이오제약주는 정말 공부가 많이 필요하다. 일반 대기업은 우리가 뭐하는 회산지 판단이 쉽지만, 제약회사는 신약에 관한 정보를 우리가 잘 모른다"고 지적했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