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저녁 방송된 KBS2 '자본주의 학교'에서는 정동원이 트롯 선배들을 상대로 시드머니를 불리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트롯 왕자 정동원은 가요계 선배들을 만나러 가요무대 녹화장을 찾았다. 정동원은 가장 먼저 40년 세월을 넘은 찐친, 가수 진성을 만나러 갔다. 진성은 "넌 노래도 잘하고 악기도 잘 다루고, 고기로 따지면 투쁠 정도 되겠다"며 감탄했다.
정동원은 진성에게 노래 저작권료에 관해 물어봤다. 이에 진성은 "너 그런 것까지 추잡스럽게 생각하고 있냐"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정동원은 시드머니를 불리기 위해 손수 마스크 스트랩을 만들어 왔다. 진성은 선물을 받고 "이런 걸 공짜로 가져왔냐"며 좋아했지만, 정동원은 "이거 공짜 아니다. 원가가 10만원이 넘는다"고 딱 잘라 말했다.
정동원은 마스크 스트랩을 5만원에
설운도는 스트랩을 판매하는 정동원에게 "너 강도냐"며 "나 엄청 짠 사람"이라 말했다. MC들은 "트로트 선배들이 많이 짜다"며 웃었다. 설운도는 5만원에 정동원의 스트랩을 샀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